우원식,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사회연대위원회' 구성 제안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31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합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노동, 복지, 조세 등의 문제에서 사회적 대타협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회 내에 관련 논의를 위한 가칭 '사회연대위원회' 구성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물론 여성과 청년, 비정규직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만들어 노동 문제 등 전반에 대한 높은 수준의 합의를 끌어내자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개헌과 권력구조, 선거제도 개편 문제를 3대 정치개혁 화두로 제시하면서 국회 차원의 조속한 합의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2월 국회에서 반드시 합의안을 도출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검찰·국정원 등 권력기관 개혁 필요성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 차원에서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 원내대표는 나아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여야 정쟁 중단 선언을 거듭 촉구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남북대화 분위기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