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 한복 입고 한국 첫선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입니다. 휴머노이드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로봇 소피아'입니다.

[박영선 의원 : 문재인 대통령 알아요?]

[소피아/인공지능 로봇 : 상당히 힘 있고 훌륭한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한국을 찾아온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가 박영선 의원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소피아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소피아에게 묻다' 콘퍼런스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참석했습니다.

소피아는 홍콩 로봇개발업체인 핸슨 로보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입니다. 유엔본부 경제사회이사회 정기 회의에서 발언하고, 미국의 유명 토크쇼에도 출연해 입담을 뽐낸 바 있습니다.

소피아는 감정 표현이 풍부한 로봇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60여 가지 감정을 얼굴 표정으로 나타내면서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피아의 얼굴이 어딘가 친숙하다 했더니, 배우 오드리 헵번을 모델로 제작했다 합니다. 소피아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로봇으로는 최초로 시민권을 받았고요, 개인 홈페이지는 물론 SNS 계정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엥? 오드리 헵번… 공포영화 주인공 같은데ㅋㅋ", "와… 조만간 진짜 사람 같은 로봇이 나올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