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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 수뇌부 3명 방한…"아태지역 미국 공군 전력 점검"

美 공군 수뇌부 3명 방한…"아태지역 미국 공군 전력 점검"
▲ 서주석 국방차관과 헤더 윌슨 미국 공군성 장관

미국 공군 수뇌부 3명이 이례적으로 우리나라를 동시에 방문했습니다.

30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헤더 윌슨 미국 공군성 장관과 데이비드 골드페인 공군참모총장, 테런스 오샤너시 태평양 공군사령관 등 3명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3일 하와이 방문을 시작으로 열흘간 괌, 필리핀, 한국, 일본을 순방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주한 미군 지휘관들을 면담했습니다.

윌슨 장관은 미 공군의 인사·행정업무를 담당하고, 골드페인 총장은 태평양사령부와 태평양 공군사령부에 필요한 공군 전력을 배분하는 업무를 각각 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측은 "특히 골드페인 총장은 아태지역에 투입된 미 공군의 전력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윌슨 장관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미국 공군의 대비태세, 현대화 및 혁신계획,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 등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전략무기인 B-1B와 B-52 폭격기 등의 한반도 정기적 출동 계획 업무를 지휘하는 미국 공군 수뇌부 3명의 방한은 이례적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들 3명은 오늘(30일) 오전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북한 문제,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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