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 본부장 내일 첫 러시아 방문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내일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오는 내일(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본부장은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회동을 갖고 북핵 해법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달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남북간 대화 분위기를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시키고 나아가 북미대화 등으로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본부장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처음이고, 이 본부장과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서울 회동 이후 두 번쨉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