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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권에 젊은이들 몰린다…22년째 '전입 인구 초과'

일본에서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으로 인구 집중이 심화하면서 지방의 일손 부족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주민 기본대장을 기초로 발표한 '2017년 인구이동 보고'에 따르면 외국인을 제외하고,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이른바 도쿄권의 전입자는 전출자보다 11만 9천 77명이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쿄권의 전입 초과 현상은 지난해로 22년째인데, 최근 4년간은 매년 1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방보다 도쿄권의 고용 상황이 빠르게 나아지면서 지방 젊은이들이 직장을 찾아 몰려든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반면 도쿄권과 함께 일본 3대 도시권으로 꼽히는 나고야권이나 오사카권은 모두 5년 연속 전출 초과를 기록했습니다.

동일본대지진 피해가 컸던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등 동북 3개 현도 전출 초과가 1만 4천 18명으로 전년보다 3천826명이 늘었습니다.

47개 광역단체 기준으론 도쿄권 4곳을 포함해 후쿠오카현, 아이치현, 오사카부까지 7곳이었고, 나머지 40곳은 모두 전출 초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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