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마식령 공동훈련 합의대로 준비…北 특이동향 없어"

통일부는 북한이 금강산 공동문화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했지만 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할 스키 선수들의 공동훈련과 관련해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30일) 기자들과 만나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과 관련해 "북한의 별다른 특이 동향은 없는 상황이고 합의된 대로 예정된 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은 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하는 공동훈련을 이르면 내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금강산 행사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 단기간에 금강산 지역에서 대규모 행사를 하는 데 있어서 북한 나름대로 부담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어젯밤 금강산행사의 취소를 일방 통보한 데 대한 답신을 담은 전통문을 오늘 발송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