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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시체 영안실에서…" '사라진 밤', 섬뜩한 모습

"김희애, 시체 영안실에서…" '사라진 밤', 섬뜩한 모습
배우 김희애가 섬뜩한 모습으로 컴백작 포스터를 장식했다.

영화 '사라진 밤'이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그리고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30일 오전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김희애의 충격적인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편에게 살해당한 아내 ‘설희’를 연기한 김희애는 시체 영안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핏기 없는 얼굴로 카메라 정면을 응시했다. 여기에 '내가 죽인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라는 카피로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사라진 밤'의 사건이 시작되는 곳이자 무대가 되는 국과수 사체보관실 이미지를 공개함으로써 그곳에서 펼쳐 질 미스터리하면서도 예측불가 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티저 예고편도 인상적이었다. "나는 오늘 아내를 죽였다”라는 영화 속 ‘진한’ 역을 맡은 김강우의 대사로 심상치 않은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 연이어 보여지는 형사 ‘중식’역을 맡은 김상경의 의미 심장한 표정과 시체가 있어야 할 자리에 텅 비어 있는 보관함이 차례로 등장해 초반부터 보는 이들을 집중 시킨다. 이어 긴박하게 펼쳐지는 ‘진한’과 ‘중식’의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취조 장면은 사건의 실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사라진 시체의 행방을 추궁하며 ‘진한’에 대한 의심을 놓지 않는 ‘중식’과 자신이 죽인 아내가 살아 있다고 의심하는 ‘진한’ 사이에서 고고한 모습으로 와인을 마시는 ‘설희’의 모습은 세 배우간의 팽팽한 연기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사라진 밤'은 오는 3월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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