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트럼프 대통령이 사퇴 요구했던 FBI 부국장 사임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온 매케이브 연방수사국, FBI 부국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매케이브 부국장은 재작년 대통령선거 기간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를 맡았던 인물로 지난해 5월 코미 FBI 국장이 해임되자 잠시 국장대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매케이브 부국장을 '힐러리 봐주기 수사'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하면서 지속적으로 사퇴를 요구해왔습니다.

특히 지난달 성탄 전야에는 트위터를 통해 "매케이브가 모든 연금 혜택을 받고 은퇴하기까지 90일이 남았다고?"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매케이브의 사퇴 보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이런 결정을 하는 절차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