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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도 넘어선 '스키 황제' 히르셔…압도적인 실력

우상도 넘어선 '스키 황제' 히르셔…압도적인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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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후보 0순위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가 월드컵에서 5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우상인 헤르만 마이어를 뛰어넘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주 종목인 대회전에 나선 히르셔의 질주는 역시 황제다웠습니다. 빼어난 스피드와 절묘한 기술로 거침없이 기문을 공략하며 1·2차 시기 모두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합계 기록은 2분 40초 18. 시즌 10번째 월드컵 우승이자 자신의 통산 55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차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히르셔는 역대 2위였던 전설적인 스타 헤르만 마이어의 기록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또 올림픽 전에 열린 마지막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평창 올림픽 금메달 전망도 활짝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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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상징인 빨간 셔츠를 입고 최종 라운드에 나선 우즈가 버디 퍼트에 성공합니다. 18번 홀에서도 세 번째 샷을 핀 1.5m에 붙인 뒤 한 타를 줄였습니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친 우즈는 최종 합계 3언더파 공동 23위로 1년 만의 복귀전을 무난하게 마쳤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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