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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서울대 없앤다고 교육 문제 사라질까?…'교육의 차이'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의 차이' / 김선 지음 / 혜화동]

서울대를 없애면 한국의 교육 문제가 사라질까? 비교교육학자인 저자는 독일, 영국, 미국, 핀란드,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교육 강국을 두루 살펴본 뒤 아니라고 말합니다.

입시 과열과 사교육 후유증 그리고 쏟아지는 새 교육 제도 사이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기회와 토론, 자유와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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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잘 가라' / 오영미 지음 / 그러나]

지난해 7월 남아공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난 두 명의 PD들 故 김광일 PD의 아내인 작가 오영미 씨는 사랑하는 남편을 떠나보내는 과정과 그 슬픔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습니다.

책은 두 PD의 안타까운 사고 뒤에 턱없이 부족한 예산과 인력으로 힘겹게 일하는 외주 제작사의 현실까지 냉정하게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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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의학 에세이' / 서민 지음 / 해냄]

살충제를 만들기 위해 350번이나 같은 실험을 반복한 파울 뮐러, 새로 발견한 기생충의 증상을 알기 위해 기생충을 직접 먹은 엄기선 교수.

글 쓰는 의사 서민 교수가 위대한 발견들과 뒤에 숨어 있는 피나는 노력을 조명합니다.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 의학 발전을 이끈 과학자 24인의 삶과 업적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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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독서' / 정아은 지음 / 한겨레출판]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소설가가 살면서 도움을 받은 독서의 경험을 일기 형식으로 썼습니다.

바댕테르의 ‘남과 여’를 통해 결혼 생활의 구조적 문제점을 찾고 자신 안에 무의식중에 존재하는 가부장적 선입견도 깨닫습니다.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고 13년에 걸친 육아 과정에 이르며 버팀목이 되어 준 책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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