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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과민성 대장증후군 완화 효과"

"비타민D, 과민성 대장증후군 완화 효과"
비타민D가 위장질환인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복통,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난치성 위장장애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완치가 어렵습니다.

영국 셰필드대학 의대 연구팀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비타민D 부족이 공통적인 현상이며 비타민D를 보충하면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비타민D와 이 질환의 연관성을 다룬 4편의 관찰연구 논문과 대조군을 설정한 임상시험, 기타 관련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분석 결과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의 75%가 비타민D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IBS 증상의 중증도와 비타민D 수치 사이에는 역의 관계가 성립해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증상은 심했습니다.

비타민D는 햇빛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몸 속에서 합성되는데, 매일 피부의 10%를 자외선에 15~30분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D가 만들어집니다.

식품 중에는 연어와 참치, 고등어 등 기름 많은 생선과 간, 달걀, 노른자, 치즈 등에 들어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임상영양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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