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큰손' 코크 형제, 중간선거에 역대 최대액 지원

미국 공화당의 핵심 자금줄이자 석유재벌인 코크 형제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최소 4억 달러, 우리 돈 4천300억 원을 공화당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대대적인 감세를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의 국정 성과를 홍보하는 데에도 상당액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코크 형제가 역대 선거에서 공화당 진영에 지원한 최대 금액입니다.

코크 형제가 이끄는 비영리 정치단체 '번영을 위한 미국인들'의 팀 필립스 회장은 "올해는 공화당에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각종 여론 조사상으로는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