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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국경분쟁 재발 조짐…전투기·병력 등 증강

지난해 도클람 지역을 둘러싸고 장기간 무력 대치를 했던 중국과 인도가 최근 들어 국경 지역에서 화력 증강 경쟁을 다시 벌이고 있습니다.

홍콩 동방일보는 미국의 안보 전문 민간정보회사 스트랫포가 중국과 인도의 국경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양국의 공군 전력이 눈에 띄게 증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성사진 분석 결과 지난해 도클람 국경분쟁 이후 인도의 국경 지대에 있는 공군기지 2곳에 배치된 '수호이-30MKI' 전투기와 헬기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수호이-30MKI'는 인도 공군의 주력 전투기입니다.

지난해 6월 16일 인도, 중국, 부탄 등 3개국 국경이 만나는 도클람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도로건설을 시작하자 인도가 해당 지역이 중국 영토가 아니라고 항의했고, 인도군과 중국군 수천 명은 73일간 무장 대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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