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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외교장관, 북한 제재 결의이행 일치…북핵 해법엔 이견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만나 북핵문제와 양국 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북핵문제와 관련, 양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지만, 북핵 해결 방법론에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정상 간 상호 방문 논의를 포함한 중일 관계 개선 방안과 관련한 논의는 일정 수준 진전이 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핵 문제 등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고, 양국이 올해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기념하기로 했습니다.

회담 내용과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양측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연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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