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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재투표' 여론 커져…찬성이 반대 앞질러

'브렉시트 재투표' 여론 커져…찬성이 반대 앞질러
브렉시트, 즉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해 영국 내에서 제2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여론조사업체와 함께 영국인 5천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의 47%는 EU와의 협상 결과를 놓고 다시 한번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전체의 34%는 제2 국민투표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별다른 견해를 보이지 않은 20% 가량을 제외하고 보면 제2 국민투표 찬성과 반대 비율은 58대 42로 찬성 쪽이 16%포인트 높았습니다.

만약 재투표를 한다면 어느 쪽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51%는 'EU 잔류'를, 49%는 'EU 탈퇴'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43%는 EU를 떠나면 영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브렉시트가 '영국인들의 삶의 방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찬성 52%, 반대 48%로 브렉시트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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