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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표적된 가상화폐…3년 새 비트코인 탈취 30배로 껑충

해커 표적된 가상화폐…3년 새 비트코인 탈취 30배로 껑충
가상화폐가 해커들의 새로운 표적이 되면서 최근 3년 사이에 비트코인 탈취 규모가 30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사이버 보안 업체인 체이널리시스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해킹과 사기, 협박 등으로 탈취 당한 비트코인 규모는 2013년 300만 달러, 우리 돈 32억 원에서 2016년 9천500만 달러, 우리 돈 1천13억원으로 32배 급증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 9천만 달러 가량이 털려 2016년과 비슷한 피해 규모를 보였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가치가 치솟자 해킹 범죄 세력이 노리는 새로운 사이버 공격 대상이 됐기 때문이라고 보안 업체는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15년까지만 해도 400달러 선에 머물다 2016년 말부터 급등하면서 지난해 12월엔 1만8천674달러로 앞서 금융정보 업체 오토노머스리서치)도 지난 10년 간 해커들이 훔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모두 12억 달러, 우리 돈 1조3천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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