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美 카지노재벌, 공화당 위원장 사임…회사 시총 2조 증발

성 추문에 휩싸인 미국 카지노 재벌 스티브 윈이 공화당 전국위원회 재무위원장에서 전격 물러났습니다.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스티브 윈이 재무위원장직 사임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발표에 앞서 맥대니얼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윈의 사임 결정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성추문이 확산하자 그가 설립한 '윈 리조트'의 주식 가치는 하루 만에 21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2천396억 원이 증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전국위는 다음주 워싱턴 회의에서 후임 재무위원장 선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