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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구급차 테러로 95명 사망…매일 10명씩 살해당하는 아프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현지시간으로 그제(26일) 오후 구급차를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지금까지 90명 넘게 숨지는 등 사상자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발생한 구급차 자폭 테러로 지금까지 최소 95명이 사망하고 158명이 부상했습니다.

테러범은 응급환자를 태우고 병원으로 가는 중이라고 말해 1차 검문소를 통과했으며 관공서가 많은 2차 검문소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현장 주변에 있던 용의자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러범들은 아프간 내무부 건물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건물 주변 거리에 있던 민간인들의 피해가 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지난해 5월 카불 외교가 테러 이후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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