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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잇달아 격파…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고공비행'

<앵커>

프로배구 V리그에서 3위 대한항공이 7연승을 달리던 선두 현대캐피탈을 꺾었습니다. 1, 2위 팀을 잇달아 격파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탔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은 블로킹 1위 팀인 현대캐피탈을 '높이 싸움'에서 압도했습니다.

센터 진상헌의 중앙 속공이 위력을 발휘했고 현대캐피탈 출신인 진성태는 친정팀을 상대로 결정적인 블로킹을 잇달아 성공하고 환호했습니다.

33살 베테랑 세터 한선수의 정교한 토스도 일품이었습니다.

야전사령관 한선수의 노련한 지휘 속에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사흘 전 2위 삼성화재를 3대 0으로 꺾은 데 이어 8연승을 노리던 현대캐피탈까지 잡고 선두 경쟁에 가세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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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7위 삼성이 4위 현대모비스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최근 한국 국적을 취득한 귀화 선수 라틀리프가 34득점에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내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라틀리프는 '라건아'라는 우리 이름을 갖고 다음 달부터 국가대표로 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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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KCC는 친정팀을 상대로 19점을 올린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5위 인삼공사를 눌렀고 8위 LG는 최하위 KT를 꺾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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