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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만든 날 반대"…호주 건국기념일 풍경과 논란

[ 이 시각 세계 ]

호주 원주민 복장을 한 시민들이 전통춤을 추자 분위기가 고조됩니다. 어딜 가도 호주 국기가 나부끼고 전통 바비큐를 즐기는 사람도 많은데요.

1월 26일, 어제는 호주 사람들이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라고 부르는 건국 기념일이기도 했는데요, 1788년 1월 영국 함선들이 최초로 시드니 부근 포트 잭슨에 상륙한 걸 기념해 날짜를 정한 겁니다.

하지만 논란도 있습니다. 유럽 정복자들이 호주 대륙을 식민지로 만든 날이라며 반대 시위를 벌이는 사람도 많은데요.

1967년 원주민들이 헌법상 권리를 취득한 5월 27일이나, 호주 헌법이 발효된 1월 1일을 대안으로 꼽는 목소리도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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