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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정글의법칙’ 이다희 하드캐리…역대급 기상악화에 '촬영중단'

[스브스夜] ‘정글의법칙’ 이다희 하드캐리…역대급 기상악화에 '촬영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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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에서 이다희가 전투적인 먹방으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리고 역대급 촬영 악화로 촬영이 중단되는 돌발 상황도 맞이했다.

먼저, 족장 김병만의 활약으로 병만족은 ‘정글’에 온 이후 처음으로 육고기를 맛보게 됐다. 병만족은 오랫동안 배고픔에 허덕인 까닭에 기다렸다는 듯이 먹방을 펼치기 시작했고, 그중에서도 단연 이다희의 먹방이 돋보였다.

이다희는 그녀가 보여준 생존력만큼이나 대단한 식성을 자랑했다. 고기를 들고 뜯는 것은 기본, 모두의 만류에도 땅에 떨어진 것까지 서슴지 않고 주워 먹었다.

이다희는 식욕에 충실하게 먹방을 펼친 이후 모두가 식사를 마치고 흩어졌을 때조차 홀로 남아 뼈에 붙어있는 마지막 살점들을 깔끔하게 해치웠다. 이다희가 먹고 난 자리는 청소조차 필요 없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또한, 이다희는 ‘족장’ 김병만을 향해 ‘장화 신은 고양이’ 눈빛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다희는 ‘정글’에 오기 전부터 제일 궁금하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으로 김병만을 꼽으며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실제로 이다희는 생존하는 내내 김병만을 따라다니며 그가 하는 모든 것을 유심히 보았는데, 그런 이다희의 기대에 응답하듯 김병만은 물고기도 척척 잡아 오고, 집도 뚝딱 만들어 냈다.

그리고 마침내 김병만이 닭 올가미까지 막힘 없이 만들어 설치하자, 이다희의 ‘족장 맹신’이 폭발했다.

이다희는 올가미를 설치하는 김병만을 향해 “올가미 학과를 나왔냐”라고 엉뚱한 질문을 진지하게 하는가 하면, 올가미 설치 후 “97% 잡힐 것 같다”는 김병만의 말에 “족장님을 맹신한다. 잡힐 것 같은 느낌이 왔다”며 무한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다희의 하드캐리에도 불구하고 병만족은 위기를 맞았다. 폭우가 쏟아지는 것. 역대급 기상악화라고 할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자 족장 김병만은 집을 재정비하는 한편, 코코넛 밀크를 나눠 먹으며 당을 보충했다.

하지만 날씨는 계속해서 심술을 부렸고, 식사도 불을 피울 수도 없을 정도로 비는 물론 바람까지 거세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는 결국 방송 장비들에 영향을 주었고, 촬영 자체가 힘든 상황까지 직면했다. 결국 병만족은 폭우와 강풍으로 고립, 위기를 맞았으나 비가 잠잠해진 틈을 타 무사히 철수했다.

그렇게 무사히 복귀한 후 족장 김병만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공개됐다. 바로 김병만 어머니의 영상편지가 전달된 것.

김병만의 어머니는 "정글을 여러 번 다녀왔지만, 엄마에게는 항상 물가에 선 어린아이같다. 시청자를 위하는 건 좋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말라. 사랑하는 아들 몸 조심히 잘하고 오라"고 말했고,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영상편지를 본 김병만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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