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에도 한파 계속…내일 아침 서울 영하 15도

한 주 내내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26일)도 어제 못지않습니다. 6시를 앞둔 현재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5도, 하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7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한파가 계속되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집니다. 주말에는 오늘보다는 약간 기온이 오르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평년기온을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지방으로 현재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중부와 전북, 경북 북부로는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게다가 날은 점점 더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많은 지역에 지금 건조주의보와 건조경보가 내려져있습니다. 불이 나기 쉬운 만큼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울릉도에는 약하게 눈이 오고 있습니다. 울릉도는 내일 새벽까지 3~8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맑고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는 약간 오르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춘천 영하 19도, 남부지방 전주와 대구의 아침 기온 영하 12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한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이지만 오늘보다는 5도 정도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영하 3도, 대구 2도, 부산은 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을 지나서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지겠고요, 이후로는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