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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발대 방남 이틀째…'공동 입장' 동선 등 점검

<앵커>

평창 올림픽 경기장과 숙소를 둘러보기 위해 방문 중인 북한 선발대가 오늘(26일) 이틀째 점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남북 선수단의 공동 입장 준비를 위해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을 점검합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선발대 8명은 오늘 오전 평창 국제방송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북한도 평창 올림픽 보도를 위해 다음 달 1일 기자단을 보낼 예정이어서, 방송 시설을 미리 살펴본 겁니다.

어제 응원단 등의 숙소로 인제스피디움을 둘러본 선발대는 국가올림픽위원회 인사들이 숙박할 호텔도 둘러봤습니다.

잠시 뒤엔 평창 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이 얼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을 방문할 예정인데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에 대한 동선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기로 한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종목 경기장인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용평 알파인스키장도 점검합니다.

이들은 내일 서울로 돌아와 태권도 시범단 숙소를 점검하고 태권도 시범단 공연지로 MBC 상암 홀을 점검한 뒤 경의선 육로로 귀환합니다.

어제 선발대와 함께 내려온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다음 주 합동 훈련에 앞서 개별 훈련을 진행하면서 우리 측 선수단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2월 8일로 건군절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상당히 위협적인 열병식을 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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