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작성 중인 새 '핵 태세 검토 보고서'에 통상무기 공격에 대해 핵무기를 이용한 보복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을 방침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소형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일본을 비롯한 동맹국에 대한 핵 우산 제공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명기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핵 태세 검토 보고서는 미국 핵 정책의 근간을 이루는 보고서로 8년마다 발간됩니다.
보도 내용이 맞으면 핵무기 역할축소를 명기하고 핵무기 사용조건을 크게 제한했던 전임 오바마 행정부 전략에서 큰 변화가 이뤄지는 셈입니다.
새 보고서는 최종 검토를 거쳐 2월 초 발표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