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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라 "정현, 기적같은 성적…큰 일 낼 거라 예상했다"

전미라 "정현, 기적같은 성적…큰 일 낼 거라 예상했다"
가수 윤종신의 아내이자, 전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가 정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미라는 지난 25일 밤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호주 오픈 4강에 오른 정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미라는 “우리나라 테니스 역사가 길지 않아 불모지랑 마찬가지다. 거기서 이런 성적을 낸건 기적같은 일이다. 너무 멋진 일이라 생각한다”며 정현이 여기까지 올라온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현은 초등학교 때부터 후배로서 지켜보고, 또 같은 팀이었다”라며 정현을 어릴 적부터 지켜봤다는 전미라는 “정현의 아빠는 감독님이고 엄마는 물리치료사, 형도 테니스 선수다. 모든 가족이 정현을 위해 움직일 정도로 딱 짜여진 한 팀이다. 그런데서 오는 안정감이 있을 거다. 또 정현은 어릴 때부터 강한 멘탈과 의지, 테니스 밖에 모르는 집요함이 있었다. 그래서 이 친구가 큰일을 낼 거란 예상은 했었다”라고 말했다.

정현의 4강 상대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다. 전미라는 “페더러는 지난해도 성적이 좋았던 정현을 잘 보지 못했다. 서로 다른 대회를 뛰며 맞붙었던 적도 없고, 시합을 본 적도 없다고 하더라. 정현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페더러가 정현에 대한 준비를 잘 하지 못했을 거라 예상했다.

또 22세와 37세라는 나이차에서 오는 체력적 우위에 대해 전미라는 “정현이 체력적으로 강하단건 큰 장점이다. 체력싸움을 하려면 대등한 경기를 펼쳤을 때 판가름이 나는데, 대등한 경기를 펼치냐가 우선이다”며 “페더러는 많은 작전을 가진 경험이 노련한 선수다. 정현만의 스타일로 테니스를 해야할 거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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