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강한 달러' 원한다…점점 더 강해질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달러는 점점 더 강해질 것이며 궁극적으로 강한 달러를 보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 "미국은 다시 경제적으로 강력해지고 있고 다른 방식으로도 강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어제(25일)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의 '달러 약세 환영' 발언으로 달러화 가치가 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나온 정반대의 견해라고 CNBC는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므누신 장관의 환율 발언과 관련해 "정확한 그의 성명을 읽어봤다"며 므누신 장관의 발언이 맥락을 벗어나 잘못 해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강세 선호 발언 이후 세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급격한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