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가스 질식사고로 4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가 회사 관계자를 부르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포스코와 외주업체인 T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계약 관계 등 기초적인 사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질식한 가스가 질소가 맞는지, 질소에 질식했다면 어떻게 해서 질소가 유입됐는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안전규정 준수 여부, 안전관리 문제점 등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작업 중에 질소가 유입돼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 추가로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유족, 검찰과 상의해 부검을 거쳐 사인을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