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팬사인회 취소…故 전태수 추모의 시간

배우 하지원이 팬사인회를 취소하고 동생을 잃은 슬픈 마음을 추스리기로 했다.

25일 오후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하지원은 2월 3일 예정된 팬사인회를 취소했다.

지난 21일 막내 동생 전태수를 하늘나라로 보낸 하지원은 추모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맨헌트'의 기자간담회 및 언론인터뷰 취소에 이은 결정이다.

하지원은 지난 24일 동생의 장례식을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아름다운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사랑하는 나의 별. 그 별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고 동생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故 전태수는 하지원의 뒤를 이어 연기자의 길을 걸었으나 우울증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