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윤종훈, 피폐한 마약중독자 역 위해 8kg 체중 감량

배우 윤종훈이 마약중독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8kg 감량했다.

24일 방송된 SBS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5, 6회에서는 서준희(윤종훈 분)가 절친인 오태석(신성록 분), 김학범(봉태규 분)에 의해 죽음을 맞게 돼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극중 서준희는 악(惡)벤져스라고도 불리는 황태자 4인방 중 유약한 심성으로 마약에 의지하지만 유일하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인물이다.

윤종훈의 소속사 Y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종훈은 피폐한 마약중독자 연기를 위해 드라마 시작 전부터 체중 감량에 돌입, 단기간에 8kg를 감량하며 서준희에 몰입하기 위한 열정을 보였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윤종훈은 “로션과 얼굴에 바르는 모든 크림을 끊고 잠도 덜 자며 피폐한 모습을 보이도록 하고 있으며 매 장면 절실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고현정은 “윤종훈을 보면 기분 나쁜 일이 있거나 촬영하기 싫어서 끌려나오나 했는데 알고 보니 캐릭터 몰입 탔이었다. 완전 메소드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종훈의 연기 열정에 서준희에 대한 궁금증 및 동정론도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5, 6회 방송에서는 악벤져스의 과거와 관련한 비밀들이 조금씩 드러날 조짐이 보이면서 서준희가 마약에 빠져 인생을 망가뜨리며 사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리턴’ 7, 8회는 25일 공개된다.


사진=SBS


(SBS funE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