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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국제시장'도 넘을까…현실적 전망

'신과함께', '국제시장'도 넘을까…현실적 전망
58만 명.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있는 '국제시장'을 끌어내리는데 남은 관객 수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24일 전국 3만 9,23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 1,368만 1,337명.

'신과함께'는 지난 22일 '베테랑', 24일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남은 건 '명량'(1,761만)과 '국제시장'(1,426만) 뿐이다.

냉정하게 말해 '명량'은 넘을 수 없는 벽이다. 가시권에 있는 영화는 '국제시장'이다. 상황은 낙관적이다.

'신과함께'는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해 상영 6주 차에 접어들었다. 개봉 4주 차에 '1987'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준 뒤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 '그것만이 내 세상', '코코'에 이어 4위에 자리 잡았다.  

상영 막바지지만 뒷심이 상당하다. 평일 4만, 주말 10만여 명의 관객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 스크린도 500~600개선을 유지 중이다.

앞으로 남은 60만 관객을 채우는 데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이번 주 개봉한 '1급기밀', '비밥바룰라'의 화력이 현재 흥행 판도를 깨지 못하는 수준이고, 기대작 '염력'이 개봉하는 31일 전까지는 스크린을 뺏어갈 신작도 딱히 없다.

디데이는 10일 내외다. 이때까지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과함께'의 최종 관객 수는 얼마나 될까. 연초 극장가의 흥미로운 관심사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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