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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이파니 "남편 서성민과 이혼의 위기…춤으로 극복했다"

'좋은 아침' 이파니 "남편 서성민과 이혼의 위기…춤으로 극복했다"
모델에서 가수로 변신한 이파니가 남편 서성민과 갈등을 겪었던 시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국내 최초 플레이보이 모델에서 가수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이파니가 출연했다. 이파니는 결혼한 여성들이 공감할 만한 가사를 담은 ‘유부녀’라는 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파니는 ‘유부녀’에 대해서 “신랑과 대판 싸우고 나서 ‘진짜 꼴보기 싫다’고 생각할 때 쓴 곡”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이파니의 남편 서성민은 “오히려 내 얘기다. 아내가 바쁘다 보니 집에 늦게 들어오고 아침 일찍 나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금은 위기를 극복했지만 이파니는 남편과의 갈등 때문에 이혼을 떠올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집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트로피를 공개하면서 “남편과 권태기를 넘어 이혼까지 갈 정도로 부부 관계가 심각해져 있었다. 그 때 방송에 출연해 스포츠 댄스에 도전했고, 결국 1등을 받아 펑펑 울었다. 그 후로 사이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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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와 서성민은 2014년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춤을 타고’에 출연해 댄스 스포츠에 도전한 바 있다.

이파니는 한켠에 전시되어 있는 플레이보이 트로피를 들고 “자상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3년 전 플레이보이 모델 잡지에서 1위를 했다.”면서 “사람들이 창피하다. 누드모델 아니냐고 하는데 미국에서는 플레이보이 모델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 곳이 없던 시절을 보내다가 플레이보이 모델이 돼서 미국도 가보고 자녀도 낳고 살고 있다. 힘든 역경을 넘기게 해줬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 이파니는 유독 지인들의 슬픈 소식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가 지난해 9월 사망했고, 함께 연극 작업을 했던 마광수 작가도 비슷한 시기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세상을 떠났다.

이에 대해서 이파니는 “제가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연예인 부문 9위를 했다. 그런데 이유는 가슴 아픈 내용이 많았다.”면서 “2017년 말에 ‘리얼공감’이라는 음반을 낸 이유가 그만울고 행복한 에너지를 쓰자고 다짐하고 스스로 단련하기 위해서였다. 너무 기분이 좋다. 2018년에 그 에너지를 끌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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