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창 올림픽 경기장과 숙소 등을 점검하는 북측 선발대가 오늘(25일)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도 함께 내려왔는데 곧바로 진천으로 내려가서 우리 팀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 시설을 점검하는 북한 선발대가 오늘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입경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내려온 선발대는 오늘은 응원단 등이 묵을 숙소와 강릉에 있는 경기장 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선발대와 함께 15명으로 구성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도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같이 내려왔습니다.
당초 북한 선수단 입경은 다음 달 1일로 예정됐지만, 우리 정부가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신속하게 파견해달라고 요청하자, 예정보다 1주일 빨리 파견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우리 대표팀이 훈련 중인 충북 진천의 선수촌으로 바로 가 합동 훈련을 시작합니다.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4개 종목 선수단 31명은 다음 달 1일 예정대로 내려옵니다.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등을 위해 그제 방북했던 우리 점검단은 오늘 오후 귀환합니다.
어제는 마식령스키장과 갈마비행장을 방문해 점검을 진행했고, 오늘은 금강산 시설 등을 추가 점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