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당 중립파 의원들이 안철수 대표를 만나 '2월 4일 임시 전당대회' 이전 '조기 사퇴'를 다시 제안했습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이용호 정책위의장, 주승용 황주홍 의원 등 중립파로 분류되는 의원 5명은 오늘(24일) 오후 국회에서 한 시간 가량 안 대표를 면담했습니다.
이 정책위의장은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중립파는 안 대표에게 조기에 사퇴할 것을 마지막으로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책위의장은 "안 대표가 사퇴한다면 전대가 원만히 이뤄지도록 중립파가 노력하겠다"며 "반대파의 신당 창당 명분도 약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정책위의장은 중재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통합반대파의 신당에 합류하느냐는 질문에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다만 중립파는 앞으로 정치적 행동을 함께하며 분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중립파와의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재안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고 고민을 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