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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고 같은 한반도…다음 주 초까지 한파 계속

<앵커>

정현 선수가 단단히 일을 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또 새롭게 역사를 썼습니다. 한국인으로는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메이저대회 4강 고지에 올랐는데요, 기분 좋은 이 소식은 잠시 후 전해드리도록 하고 먼저 한파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한반도는 냉동고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한파가 다음 주 초까지 계속 이어진다고 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글자 그대로 살을 에는 듯한 한파입니다. 오늘 아침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6.3도까지 떨어졌던 서울의 기온은 한낮에도 영하 10도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특히 찬바람 때문에 실제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영하 2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최강 한파입니다. 내일도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서울의 기온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겠고 대관령은 영하 23도, 대전 영하 16도, 부산도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등 이번 한파가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해안과 섬지방에는 계속해서 눈도 오겠습니다.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15m의 큰 눈이 오겠고, 제주도 산지에는 최고 5cm,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도 내일 아침까지 눈발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해상에는 당분간 풍랑이 거세게 일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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