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 4월 하순에 비트코인 사용 거래 중단키로

온라인 결제 시스템 스트라이프가 가상화폐 비트코인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가치가 90억 달러, 우리돈으로 9조 8천억 원에 달하는 디지털 페이먼트 회사인 스트라이프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갈수록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거나 지불하는 사용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오는 4월 23일 비트코인 지불 프로세스를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스트라이프는 이 가상화폐의 급격한 변동성과 오랜 거래 시간이 비트코인 지원을 중단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톰 카를로 스트라이프 제품 매니저는 "비트코인은 통화가 아닌 자산으로 진화했으며, 몇 분, 몇 초 만에 해결해야 하는 거래에는 전혀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라이프는 비트코인이 처음 1천 달러를 넘었을 때인 2014년 비트코인 지불 거래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