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0년 대선 가상 대결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에 각각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NN이 리서치 기관인 SRSS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바이든 57% 대 트럼프 40%', '샌더스 55% 대 트럼프 42%', '윈프리 51% 대 트럼프 42%'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백인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여성 유권자층에서 윈프리는 14%포인트, 샌더스 의원은 17%포인트, 바이든 전 부통령은 23%포인트 차이로 트럼프에 앞섰습니다.
여론조사는 지난 14~18일, 유권자 918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8%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