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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평창 개회식 살펴보니

<앵커>

평창올림픽 개회식의 주제가 공개됐습니다. 고유하고 독특한 우리 문화로 열정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할 계획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오각형 스타디움과 마당을 닮은 원형 무대는 이제 관람객을 맞을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동계 올림픽 최초의 전용 공연장으로 어디서나 관람하기 좋은 독특한 구조에 맞게 개회식도 이벤트가 아닌 공연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조화'와 '융합'에서 찾고 이를 통해 '한국인의 열정이 만드는 세계 평화 시대'를 표현할 계획입니다.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고, 태권도 시범단의 개회식 사전 공연이 추진되면서 주제는 더 분명해졌습니다.

[송승환/개폐회식 총감독 : 메시지를 좀 더 확실하게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요. 북한 참여로 인해서. 개폐회식의 내용이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30년 전 서울 올림픽에서 '굴렁쇠 소년'이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전했듯, 평창에서는 5명의 아이들이 주인공을 맡아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양정웅/개회식 총연출 : 강원도에 사는 사랑스럽고 씩씩한 다섯 아이가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고 이 다섯 아이들이 시간여행을 통해서 평화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현장에선 철저한 보안 속에 막바지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한낮에도 영하 10도의 강추위, 몸을 가누기 힘든 강한 바람에도 올림픽 스타디움은 개회식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조직위는 방풍막과 난방 쉼터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한 대책 마련에도 온 힘을 쏟아 개회식 평화의 메시지를 제대로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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