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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단체관광객 150명, 국적 전세기 타고 한국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몽골 단체관광객 150명이 처음으로 국적 전세기를 타고 한국을 방문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총 5박 6일 일정으로 청주공항에 입국합니다.

몽골 관광객들은 지난해 7월 개설된 관광공사 울란바토르사무소가 현지 여행사와 함께 국적 전세기(제주항공)를 활용해 기획한 상품으로 방한합니다.

이 상품은 겨울철 영하 30∼40도의 혹독한 몽골날씨를 피해 따뜻한 지방으로 가려는 몽골인들을 겨냥해 부산·울산·경주 등 비교적 따뜻한 지방 관광지에서 관광과 쇼핑, 의료검진을 하는 일정으로 구성됐습니다.

관광공사는 2월 평창올림픽 기간에 150∼200명의 몽골 단체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국적 전세기를 3∼4회 이용해 기업 인센티브(포상관광) 단체, 청소년 여름캠프, 웰니스 관광 등 지방중심 특화 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방한 몽골 관광객은 10만4천명으로 2016년(7만9천명)보다 32% 급증했습니다.

민민홍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몽골 사무소 개설 이후 핵심 타깃 층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대규모 문화홍보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 몽골을 방한 관광 시장 다변화의 전략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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