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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평창올림픽 색깔론 공세는 '내로남불'"

우원식 "한국당 평창올림픽 색깔론 공세는 '내로남불'"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등과 관련한 자유한국당의 잇단 비판과 관련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색깔론 공세라고 반격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연일 '아니면 말고'식의 정쟁으로 평창올림픽을 변질시키고 있다"며 "색깔론을 덧씌우는 공세는 어처구니없는 내로남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북한 선수를 응원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이런 모습이 북한의 선전선동에 놀아난 모습이냐"면서 "2011년에는 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공동 훈련 지원안에 합의했는데, 이것을 갖고 왜 시비를 거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 정권이 하면 평화 올림픽이고 문재인 정부가 하면 아니란 말이냐. 세상에 이런 억지가 어디 있느냐"며 "이번 올림픽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통일의 시대로 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하고, 한국당의 자중자애를 요청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에 대해선 "권력의 사유화가 중독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대통령 친인척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자녀, 당시 여당 의원에(까지) 무차별 확산되는 의혹 수준도 입에 담기 민망할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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