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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지구 허파' 아마존서 도로건설 허용…"2천750㎢ 밀림파괴"

페루 정부가 '지구의 허파' 아마존 밀림에 도로를 건설하도록 허용했습니다. 페루 정부는 관보를 통해 브라질과 국경이 이어진 푸루스 밀림 지역에서 도로를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공포했습니다.

푸루스 지역은 4개의 국립공원이 있어 자발적으로 고립생활을 하는 원주민들을 위해 설정된 5개 보호지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아마존 안데스 프로젝트 감시 단체는 이번 법안 공포에 따라 푸에르토 에스페란사와 브라질 국경 인근의 아냐파리를 잇는 277km 길이의 고속도로를 포함한 여러 도로 건설로 2천7500㎢의 아마존 밀림이 파괴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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