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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평창올림픽 종료 전후에 北 관리 만날 계획 없어"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22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올림픽이 끝나는 전후로 북한 관리들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미 대화를 할 의향이 있으나,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진지하고 신뢰성 있는 비핵화 협상에 개방적"이라며 "그러나 북한은 현재로서는 신뢰성 있는 대화에 관심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난 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대한 외교장관 회의' 개회사를 통해 "(북미) 협상의 목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며 "북한이 신뢰성 있는 협상을 위해 테이블로 나올 정도로 북한 정권의 행태에 대해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대북 압박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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