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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시외버스 '미끌' 가드레일 충돌…승객 11명 부상

<앵커>

간밤에 강원도 인제에서는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승객 11명이 다쳤는데 밤새 날이 추워지면서 이렇게 길이 얼어붙은 곳이 많으니까 운전 조심하셔야 됩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22일)밤 8시 20분쯤 강원 인제군 44번 국도에서 동서울을 출발해 고성으로 가던 시외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6살 박 모 씨 등 1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사를 포함해 1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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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1대가 하천변으로 추락해 있고 소방관들이 운전자를 들것으로 실어나릅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에서 43살 권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3m 아래 하천변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권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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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20분쯤에는 전북 익산의 한 교회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지하에서 예배를 하던 신도 1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불은 건물 211㎡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천 4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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