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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화력, 원안대로 석탄발전사업 재개…공사계획 인가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에 밀려 무산 위기에 처했던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공식 재개됐습니다.

포스코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9일 '포스파워 삼척화력 1, 2호기 발전소 건설 사업'과 관련한 공사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파워는 포스코에너지가 지분 100%를 가진 특수목적법인 형태의 자회사로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세워진 회사입니다.

공사와 관련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포스파워는 오는 4월부터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포스코건설과 두산중공업이 설계 및 조달시공사로 정해졌으며 2023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입니다.

삼척화력은 지난 2013년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뒤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5월 정권 교체와 새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등 영향으로 그동안 공사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삼척화력 2기는 애초 계획대로 석탄발전으로 지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LNG전환 대상 당진에코파워는 기존 석탄화력발전에서 LNG·LPG 복합화력발전으로 전환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SK가스 등이 충남 당진에 건설하려던 석탄 발전소는 충북 음성(1GW)과 울산(1GW급)에서 LNG 발전소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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