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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박현진, 아들은 '뿐이고' 가수 박구윤…"3개월 걸린 곡"

작곡가 박현진, 아들은 '뿐이고' 가수 박구윤…"3개월 걸린 곡"
‘무조건’, ‘황진이’ 등 히트곡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 박현진의 아들은 성인가요 ‘뿐이고’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박구윤으로 알려졌다.

박현진 작곡가는 “아들의 곡을 만드는 데 3개월이 걸렸다.”며 비화를 전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박현진은 스스로 “키 185cm에 제 눈에는 미남인 박구윤의 아버지”라고 소개하며 아들을 자랑했다.

박현진은 “처음에 아들에게 ‘말랑말랑’이라는 곡을 줬다. 그런데 그 노래가 제 스타일과 많이 달랐다. 1년 지나는 기간 동안 곡이 안 나와서 초조하더라.”고 아들에게는 마음이 약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평소에는 한 곡을 만드는데 15~20분 걸리는데 아들 박구윤 노래는 3개월 걸렸다. 다행이 ‘뿐이고’가 잘 됐다. 다른 작곡가들의 아들들은 성공하지 못 했는데, 박구윤은 성공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박현진은 “얼마전 꿈에 좋은 노래가 나왔다. ‘하느님요’라는 노래다. 잠결에 녹음해놓고 아침에 들으니까 기가 막히더라. 곧 노래가 나올 것”이라고 자랑했다.

이날 박현진-박구윤 부자는 ‘뿐이고’ 무대를 함께 꾸며 눈길을 끌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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