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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외무, 전화로 시리아 상황 논의

러시아와 미국 외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하고 터키의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 격퇴 작전 개시로 긴장이 고조된 시리아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내놓은 언론보도문을 통해 전날 이뤄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전화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시리아 북부 (쿠르드) 지역 안정 확보와 유엔 주도의 평화적 사태 해결 과정 진전 문제 등을 포함한 시리아 상황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두 장관은 다른 국제 현안과 양자문제도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미-러 양국이 긴밀히 접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외무부는 소개했다.

이날 통화는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군은 전날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을 공습한 데 이어 이날 지상군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아프린 주둔 쿠르드 민병대 격퇴 작전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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