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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남북 단일팀 2월 1일 이전 훈련하도록 요청"

도종환 장관 "남북 단일팀 2월 1일 이전 훈련하도록 요청"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주재로 열린 평창올림픽 '남북한 올림픽 참가회의'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합의하고 귀국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단일팀의 호흡을 위해 2월 1일 이전에 훈련을 함께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스위스 로잔 합의에서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엔트리를 기존 23명에서 북한 선수 12명이 추가된 35명으로 확대했고, 경기에는 북한 선수 3명이 출전하도록 했습니다.

도 장관은 "우리 선수의 출전 기회와 횟수가 줄어드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북측이 요구한 출전 선수 5명을 3명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2월 1일부터 북한 선수들이 우리 선수단의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지만, 선수 간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해 합류 시점을 더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개회식에 공동입장하는 남북 선수단은 가슴에 한반도기를 달고 등에는 'KOREA'라고 쓰인 단복을 입고 입장합니다. 남북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단가인 '아리랑'이 연주됩니다.

도 장관은 역대 올림픽 최초로 개최국 국기(태극기)가 등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개별 종목에서 메달을 따게 되면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연주된다"면서 "또 개회식이 시작되면 대형 태극기가 먼저 등장하고 합창단이 애국가를 합창한다. 대형 태극기는 대회 기간 내내 게양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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