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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위성시대 신호탄…뉴질랜드 목장에서 발사·궤도안착

미국의 한 민간업체가 자체시설로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려 우주항공사에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우주항공업체 로켓랩은 뉴질랜드에 구축한 발사장에서 로켓 '일렉트론'을 발사해 다수의 소형 인공위성을 배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들 위성은 신발 상자 크기로 지구 표면의 위치를 측정하고 기상이나 해상운송 활동을 관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브래드 터커 호주국립대 교수는 "민간업체가 다수의 인공위성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발사대에서 쏘아 올린 것은 기술적으로 세계 최초"라고 말했습니다.

로켓랩의 이번 로켓 발사는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목장에서 이뤄졌습니다.

업체는 발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궤도안착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재 우주산업 분야에서 저가로 소형위성을 우주에 보내는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번 발사가 획기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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