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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게?' 이재영·이다영, 같은 별명 달고 올스타 출전

'내가 누구게?' 이재영·이다영, 같은 별명 달고 올스타 출전
▲ 쌍둥이 자매 이재영(왼쪽)과 이다영
 
V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유니폼 뒤 이름을 보고 이재영과 이다영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오늘(21일) 경기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에서 둘은 '내가 누구게?'라는 별명을 유니폼에 달고 뜁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시즌에 이어 SNS를 통해 올스타 선수들 별명을 공모했습니다.

팬들은 유머를 담아 올스타 선수들에게 독특한 별명을 선물했습니다.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과 이다영에게는 '내가 누구게'라는 같은 별명을 안겼습니다.

똑 닮은 둘의 모습에 착안한 별명입니다.

흥국생명 미녀 세터 조송화는 '설현씨 조송합니다'라는 별명을 달았습니다.

조송화는 팬들에 "배구계 설현"이라고 불립니다.

조송화가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 별명인데, "설현 씨에게 죄송하다"는 표현도 했습니다.

팬들은 이 모습을 보며 애정을 담아 올스타전에 활용할 별명을 선물했습니다.

선수들의 소속팀과 연고지 떠올린 별명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날 삼성화재 라이트 박철우는 '보험은 철우화재', OK저축은행으로 옮기며 포지션도 센터로 바꾼 김요한은 '센터도 오케이'로 불립니다.

화성을 연고로 하는 IBK기업은행에서 뛰는 고예림은 '화성 밀가루', 황민경은 '수원 서현진', 이바나 네소비치는 '김천 이씨'를 올스타전 선수명으로 사용합니다.

불혹을 넘어서도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는 리베로 여오현은 '앞으로 5년 더'라는 뜻깊은 별명을 얻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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