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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IOC 평창 회담장 떠난 남북 대표단

스위스 로잔 올림픽박물관에서 회담을 마친 남북 대표단은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측 대표로 나섰던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장웅 북한 IOC 위원은 올림픽박물관을 나서면서 환송하는 바흐 위원장과 웃으며 악수하는 등 회담 결과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자들에게 "취재하느라 고생했다,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도종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을 제외한 다른 사안들은 남북 실무회담에서 논의된 대로 이견 없이 마무리됐다고 전했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IOC는 북한 선수가 5명 정도 출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지만, 우리 측은 3명 정도만 받겠다는 의견을 냈고 이 문제로 전날 실무 회의는 몇 차례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회담이 열린 IOC 본부 앞에서는 주요 외신을 비롯한 취재 기자 70~80명이 몰리는 등 전 세계가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참가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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