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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바다 수영 축제 참가한 60대 남성, 결국 사망

<앵커>

주말 바다에서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바다 수영 축제에 참가했던 60대 남성이 숨졌고 문어잡이를 하던 선원은 바닷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1천여 명의 참석자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거제 국제 펭귄 수영축제입니다.

이 대회에 참석했던 64살 남성이 출발 신호 직후 물에서 허우적거리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경관계자 : 구조 당시에는 의식도 있었고 의사소통도 가능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병원에서 사망을 하셨고요. 병원에서는 저체온증으로 추정이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거제지역의 수온은 13.8도였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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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 근처 갯바위로 구조정이 다가갑니다.

바다로 뛰어든 구조 요원이 40대 여성을 구조합니다.

오늘(20일) 아침 8시 반쯤 부산 영도구 태종대 등대 근처 갯바위에서 40대 여성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이 여성은 어젯밤 갯바위에 갇힌 채 밤을 새웠다며 저체온증을 호소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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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25분쯤에는 전남 여수 돌산읍 해상에서 조업하던 문어잡이 어선에서 25살 된 스리랑카 선원이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정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실종된 이 선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영상취재 : 국주호 KNN, 영상편집 : 박진훈, 화면제공 : 부산 항만소방서 구조대·여수 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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